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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점성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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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주지(점성술)는 점성술에서 각 별자리가 특정 행성의 지배를 받는다는 개념을 의미한다. 고대 점성술에서는 각 별자리에 고유한 주인 행성이 있었으며, 현대 점성술에서는 외행성의 주인지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행성이 자신의 거주지와 반대되는 별자리에 위치하면 '손상' 상태로 여겨지며, 출생 천궁도의 하우스에도 주인지위가 적용된다. 또한 처리자(Dispositor) 개념을 통해 행성과 별자리의 관계를 파악하며, 고전 점성가와 현대 점성가 간에 주인지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한국 점성술은 베다 점성술의 영향을 받아 전통적인 주인지위 체계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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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점성술)
점성술
거주지행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황도대
점성술점성술
행성 거주지
행성황도대
태양사자자리
게자리
수성쌍둥이자리, 처녀자리
금성황소자리, 천칭자리
화성양자리, 전갈자리
목성사수자리, 물고기자리
토성염소자리, 물병자리

2. 역사적 기원

점성술에서 행성의 지배 행성 배정은 북반구의 계절 변화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고대에는 가장 밝고 따뜻한 천체인 태양이 각각 여름의 절정기에 해당하는 사자자리게자리에 배정되었다. 반대로 가장 멀고 차갑다고 여겨진 토성은 이들의 정반대편인 물병자리염소자리를 다스리게 되었다. 다른 고대 행성들(목성, 화성, 수성, 금성) 역시 이러한 원리에 따라 각자의 별자리에 배정되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대 주인지위 체계 참조)

지동설 이후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과 같은 외행성이 발견되면서 점성가들은 기존 체계에 새로운 행성들을 통합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오랜 논의 끝에 점성가들은 천왕성을 물병자리의 새로운 지배 행성으로, 해왕성물고기자리의 지배 행성으로, 그리고 명왕성전갈자리의 지배 행성으로 배정하는 데 대체로 합의했다. 명왕성은 종종 화성의 상위 옥타브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야간 지배성" 또는 "공동 지배성"이라는 개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예를 들어, 물병자리의 경우 천왕성이 낮의 지배자, 토성이 밤의 지배자로 여겨지거나, 물고기자리는 해왕성(낮)과 목성(밤), 전갈자리는 명왕성(낮)과 화성(밤)이 공동으로 지배한다고 보는 관점이 생겨났다.

일부 점성가들은 이러한 이중 지배성이 과도기적이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성들이 천칭자리황소자리, 또는 처녀자리쌍둥이자리와 연결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는 각 별자리가 단일 행성에 의해 지배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왜행성 세레스의 경우, 일부 현대 점성가들, 특히 유럽의 점성가들은 관측을 바탕으로 처녀자리의 지배 행성으로 간주한다. 19세기 초 세레스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도 처녀자리의 지배성으로 여겨졌으나, 이후 소행성으로 분류되면서 논의가 줄어들었다. 소수 의견으로는 세레스를 금성과 함께 황소자리의 공동 지배자로 보기도 한다. 세레스의 점성술적 지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 1. 고대 주인지위 체계

고대 점성술에서 행성의 주인 행성 배정은 북반구 계절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빛과 열을 주로 전달하는 태양은 각각 사자자리게자리에 배정되었는데, 이는 고대 시대에 태양이 이 별자리들을 통과하는 시기가 가장 따뜻하고 낮이 가장 길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고대인들에게 알려진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가장 "차가운" 행성으로 여겨진 토성은 사자자리와 게자리의 정반대편 별자리인 물병자리염소자리의 주인으로 배정되었다.

다음으로 멀리 떨어진 목성은 물병자리와 염소자리의 양옆 별자리인 물고기자리사수자리를 다스리게 되었고, 그 다음 순서인 화성은 양자리전갈자리에 배정되었다. 수성은 태양으로부터 한 별자리 이상 떨어져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사자자리와 게자리의 양옆인 처녀자리쌍둥이자리를 다스리는 것으로 여겨졌다. 금성 역시 태양으로부터 두 별자리 이상 떨어져 발견되지 않으므로 천칭자리황소자리의 주인이 되었다.

행성의 손상(detriment)은 그것의 주인지위 또는 거주지의 반대편 별자리에 위치하는 것을 의미하며, 부정적인 상태로 여겨진다. 그러나 손상은 쇠퇴(fall)만큼 부정적이지는 않다.[3]

고대인들은 달의 교점인 북향 교점과 남향 교점에도 특정 별자리와의 연관성을 부여했다. 교점들이 특정 별자리의 주인은 아니지만, 다음 별자리에서 더 편안하게 기능한다고 보았다.

현대에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등 외행성이 발견되면서 지배 행성 체계에 변화가 생겼지만, 고대의 주인지위 체계는 위와 같은 논리에 기반했다. 고전 점성가들은 여전히 이러한 전통적 주인을 중요하게 사용한다.

3. 현대 점성술의 주인지위

(고대)주인 행성
(현대)손상의 별자리백양궁화성천칭궁금우궁금성지구천갈궁쌍아궁수성인마궁거해궁달 (점성술)마갈궁사자궁태양보병궁처녀궁수성세레스쌍어궁천칭궁금성백양궁천갈궁화성명왕성금우궁인마궁목성쌍아궁마갈궁토성거해궁보병궁토성천왕성사자궁쌍어궁목성해왕성처녀궁



행성이 자신이 주인인 별자리의 정반대편 별자리에 위치할 때, 이를 손상(損像, detriment)이라고 하며 부정적인 상태로 간주된다. 그러나 손상은 쇠퇴(fall)만큼 심각한 약점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3]

고대 점성술에서는 달의 교점(월교점)에도 특정 위계를 부여했지만, 교점은 특정 별자리를 직접 지배하지는 않는다. 다만 북향 교점은 쌍아궁에서, 남향 교점은 인마궁에서 더 편안하게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보았다.

전통적인 행성들의 주인지위 배정은 북반구의 계절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밝고 따뜻한 천체인 태양은 각각 한여름에 해당하는 사자궁거해궁의 주인으로 배정되었다. 반대로 가장 멀리 있고 차갑게 여겨졌던 토성은 한겨울에 해당하는 마갈궁보병궁의 주인이 되었다. 다른 행성들은 이들을 기준으로 황도대의 순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배정되었다. 목성은 토성의 옆자리인 인마궁쌍어궁, 화성은 그 옆인 천갈궁백양궁, 금성은 천칭궁금우궁, 그리고 태양과 가장 가까운 수성은 쌍아궁처녀궁의 주인이 되었다.

현대에 외행성이 발견되면서 점성가들은 이 새로운 행성들을 기존 체계에 통합하려 시도했고, 그 결과 천왕성은 보병궁, 해왕성은 쌍어궁, 명왕성은 천갈궁의 현대적 주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현대적 주인지위 배정에 대해서는 점성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전통적인 주인만을 인정하는 고전 점성가부터 현대 행성을 주인으로 받아들이거나 공동 지배 개념을 활용하는 점성가까지 여러 관점이 공존하며, 일부는 주인지위 개념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도 한다. 특히 베다 점성술(조티쉬)에서는 전통적인 주인지위 체계만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현대 점성술에서 특정 별자리의 주인지위, 특히 외행성이나 세레스와 같은 천체의 지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며 통일된 합의보다는 다양한 해석이 공존하는 상황이다.

3. 1. 외행성의 주인지위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과 같은 외행성이 현대에 발견되면서, 점성가들은 이 행성들을 기존의 황도12궁 체계에 어떻게 통합할지에 대한 문제에 직면했다. 오랜 논의 끝에 대부분의 현대 점성가들은 다음과 같이 외행성의 주인지위를 배정하는 데 합의했다.

일부 현대 점성가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주인 행성과 새롭게 지정된 외행성 모두를 인정하는 '공동 지배성' 또는 '주야간 지배성' 개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관점에서는 외행성을 해당 별자리의 '낮의 주인'으로, 전통적인 행성을 '밤의 주인'으로 간주한다. 예를 들어, 물병자리의 낮 주인은 천왕성, 밤 주인은 토성이 되는 식이다.

이러한 이중 지배성의 사용은 "공동 지배성"으로도 알려졌다. 일부 점성가들은 새로운 공동 지배자들이 그들과 연관된 별자리의 주요 지배자이며, 그 별자리의 유일한 지배자일 수 있다고 믿었다. 만약 그렇다면 천칭자리 또는 황소자리에 연결된 행성과 처녀자리 또는 쌍둥이자리에 연결된 또 다른 행성이 발견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으며, 별자리의 이중 지배의 필요성을 없앨 수 있다고 믿었다.

왜행성 세레스의 경우, 그 지위는 아직 점성술계에서 명확히 결정되지 않았지만, 처녀자리 또는 황소자리의 주인 행성으로 제안되고 있다. 특히 일부 유럽 점성가들을 포함한 현대 점성가들에게 세레스는 시너스트리 차트에서의 역할을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처녀자리의 지배 행성이다. 중요한 것은 세레스가 발견된 후 19세기 초에 세레스와 처음 만난 점성가 세대는 19세기 중반 소행성으로 강등되기 전에 처녀자리의 지배성을 부여했다는 점이다. 소수의 점성가들에게 세레스는 금성과 함께 황소자리의 지배 행성이다.

현대 점성술계 내에서는 외행성의 주인지위에 대해 다양한 관점이 공존한다.

대부분의 베다 점성술(조티쉬) 수행자들은 전통적인 주인지위 체계만 사용한다. 서양 점성술계 내에서는 종종 지배자를 공유한다고 여겨지는 일부 별자리에 대해 상당한 의견 불일치가 있으며, 이는 해결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다. 많은 제안이 있었지만, 천왕성과 해왕성의 경우처럼 합의에 도달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수 있다.

3. 2. 세레스와 기타 천체

현대에 망원경의 발달 등으로 지동설 관점 밖의 행성들이 발견되면서, 점성가들은 이 새로운 천체들에게 어떤 별자리의 지배권을 부여할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오랜 논의 끝에 대부분의 점성가들은 천왕성을 물병자리의 지배 행성으로, 해왕성을 물고기자리의 지배 행성으로 배정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에는 화성의 상위 옥타브로 여겨지는 명왕성이 전갈자리의 지배 행성으로 추가되었다.

일부 현대 점성가들은 "야간 지배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별자리의 지배 구조를 더 세분화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물병자리의 경우 천왕성을 낮의 지배자로, 전통적인 지배 행성이었던 토성을 밤의 지배자로 간주하는 식이다. 마찬가지로 물고기자리는 해왕성이 낮의 지배자, 목성이 밤의 지배자로, 전갈자리는 명왕성이 낮의 지배자, 화성이 밤의 지배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이중 지배 방식은 "공동 지배성"이라고도 불린다.

세레스의 경우, 점성술에서의 지위가 아직 명확하게 확립되지 않았지만, 처녀자리 또는 황소자리의 지배자로 제안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많은 점성가들은 두 사람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시나스트리(궁합 차트)에서의 역할을 근거로 세레스를 처녀자리의 지배 행성으로 간주한다. 흥미롭게도 세레스가 처음 발견되었던 19세기 초의 점성가들 역시 세레스가 소행성으로 재분류되기 전에 처녀자리의 지배권을 부여한 바 있다. 한편, 소수의 점성가들은 세레스를 금성과 함께 황소자리의 공동 지배 행성으로 보기도 한다.

지구 역시 일부 현대 점성술 해석에서는 금우궁의 주인 행성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고대 점성술에서는 달의 교점(노드)에도 특정 위계를 부여했지만, 교점 자체가 특정 별자리를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북향 교점은 쌍아궁에서, 남향 교점은 인마궁에서 그 영향력이 더 편안하게 발휘된다고 보았다.

이처럼 일부 별자리의 지배 행성 배정에 대해서는 현대 서양 점성술계 내에서도 여전히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며, 새로운 천체의 발견이나 해석 방식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4. 하우스의 주인지위

많은 현대 점성가들은 황도대별자리가 주인을 갖는 것처럼, 하우스마다 '본연의 주인'(natural ruler)이라고 불리는 특정 행성을 배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관점에서 하우스의 주인지위는 개인의 출생 천궁도에 따라 달라지는 '우발적 주인'(accidental ruler) 또는 '상황적 주인'의 개념으로 이해되었으며, 오늘날 대부분의 점성가들도 이러한 전통적 방식을 따른다.[1][2]

우발적 주인지위는 특정 천궁도에서 각 하우스가 처한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주로 하우스의 시작점(cusp)이 위치한 별자리를 다스리는 행성, 하우스 시작점 근처나 하우스 내부에 위치한 행성, 그리고 하우스 안에 포함된 다른 별자리를 다스리는 행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해당 하우스의 주인을 결정하게 된다.[1][2] 이렇게 결정된 하우스의 주인 행성은 그 하우스가 상징하는 삶의 영역과 그 안에 위치한 다른 행성들의 표현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2]

하우스의 주인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가지 접근법과 고려 사항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별자리가 하우스 전체를 차지하는 경우, 여러 별자리에 걸쳐 있는 경우, 또는 특정 별자리가 하우스 내부에 완전히 포함되어 '가로막히는'(intercepted)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주인을 정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1][2] 한 하우스를 다스리는 행성이 여럿일수록 해당 하우스와 관련된 삶의 문제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2] 일반적으로 하우스 시작점이 있는 별자리의 주인은 그 하우스 문제의 외적인 표현에 영향을 주고, 하우스 내부에 있는 다른 별자리나 가로막힌 별자리의 주인은 좀 더 내면적이거나 숨겨진 방식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1][2]

4. 1. 전통적 하우스 주인지위

많은 현대 점성가들은 황도대의 별자리가 주인을 갖는 것처럼 각 하우스에 '본연의 주인'을 할당하기도 하지만, 전통적으로 하우스의 주인은 개인의 출생 천궁도에만 적용되는 '우연적 주인'(accidental ruler) 또는 '상황적 주인'으로 이해되었다. 대부분의 점성가들은 이러한 전통적인 관점을 따른다.[1][2] 우연적 주인은 특정 천궁도에서 하우스의 시작점(cusp)이 위치한 별자리를 다스리는 행성, 하우스 시작점 근처나 내부에 위치한 행성, 그리고 하우스 내부에 있는 다른 별자리를 다스리는 행성들에 의해 결정된다.[1][2] 해당 하우스를 주관하는 행성은 그 하우스에 있는 다른 행성들의 표현 방식을 안내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2]

하우스의 주인을 결정하는 몇 가지 방식이 있다.[1][2]

한 하우스를 주관하는 행성이 많을수록 해당 하우스와 관련된 문제들은 더 복잡해진다. 특히 각 주인 행성이 맺는 들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2] 일반적으로 하우스 시작점이 있는 별자리의 주인은 그 하우스 문제의 외적인 표현을 담당한다. 반면 하우스 내부에 있는 다른 별자리나 가로막힌 별자리의 주인은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삶의 중요한 시점이나 방향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내면적 역할을 한다.[1][2]

가로막힌 하우스의 경우, 그 안에 완전히 포함된 별자리는 개인이 하우스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경험하고 넘어서야 할 과제를 상징한다.[1][2] 예를 들어, 염소자리로 시작하여 물병자리가 가로막힌 하우스는 개인이 처음에는 염소자리적 특성(신중함, 책임감 등)을 주로 나타내지만, 물병자리적 특성(독창성, 개혁 등)을 표현하기 위해 내면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의미한다. 결국 가로막힌 물병자리와 그 주인(천왕성/토성)의 영향력이 표현되겠지만, 이는 시작점 별자리인 염소자리와 그 주인(토성)을 통해 조절되고 중재되는 방식으로 나타날 것이다.[2] 전갈자리가 가로막힌 경우라면, 개인은 천칭자리의 특성(관계, 균형 등)을 먼저 표출하지만, 목성(사수자리의 주인)이 상징하는 궁극적인 이득을 얻기 전에 전갈자리와 관련된 강렬한 문제들(성과 죽음, 변화와 재생 등)을 다루고 극복해야 할 수 있다.[1]

테마 문디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의 "테트라비블로스"에 나타난 별자리 지배


고대 행성 별자리 지배 방식

4. 2. 현대적 해석

많은 현대 점성가들은 황도대의 별자리가 주인을 갖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행성마다 천궁도에서의 각각의 하우스에 대해 '본연의' 주인지위(natural rulership)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하우스의 주인지위는 개인의 출생 차트에만 적용되는 '우발적' 주인지위(accidental rulership)로 이해되었으며, 대부분의 점성가들이 이 방식을 따른다. 이 경우, 특정 하우스의 주인지위는 그 하우스의 시작점(cusp)이 위치한 별자리의 주인 행성, 그리고 해당 하우스 안에 위치하거나 시작점 가까이에 있는 행성들과 연관된다. 하우스를 지배하는 행성은 해당 하우스에 속한 다른 행성들의 표현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마치 1하우스와 그곳에 위치한 행성들이 개인의 성격을 통해 전체 차트의 행성들의 표현을 조율하는 것과 유사하다.

하우스의 주인지위를 결정하는 데는 여러 접근법이 사용될 수 있다.

한 하우스를 지배하는 행성이나 천체가 많을수록 해당 하우스와 관련된 문제들은 더욱 복잡해진다. 특히 지배성 행성들이 맺는 각(aspect)들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 하우스 시작점이 있는 별자리의 주인 행성은 그 하우스의 주인지위가 외부적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나타낸다. 반면 하우스 내부에 포함된 다른 별자리(들)의 주인 행성은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시점이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즉, 하우스 내부에 있는 별자리의 주인 행성은 가치를 부여하고 '최종 결정'에 관여하지만, 실제 행동이나 외부적인 표현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을 수 있다.

가로막힌 하우스의 경우, 하우스 중간에 완전히 포함된 별자리는 개인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전에 반드시 극복하거나 통합해야 할 과제를 상징한다. 예를 들어, 4하우스가 염소자리에서 시작하여 물병자리를 가로막고 물고기자리에서 끝난다면, 개인은 처음에는 염소자리의 특성을 많이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물병자리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내면적으로 노력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가로막힌 물병자리와 그 주인인 천왕성의 영향력이 표현될 때는 염소자리와 그 주인인 토성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며 조절될 것이다.

5. 처리자 (Dispositor)

처리자(處理者, Dispositor)는 한 행성이 있는 별자리의 본래 주인 행성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수성이 천칭궁에 있다면, 그것의 처리자는 금성이다. 이어서 금성이 인마궁에 있다면, 그것의 처리자는 목성이며, 목성이 거해궁에 있다면 그것의 처리자는 이다. 이러한 과정은 마지막 처리자, 즉 자신이 주인인 별자리에 위치한 행성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되거나, 끝없이 순환되는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

6. 주인지위 논쟁과 다양한 관점

서양 점성술 공동체 내에서는 일부 별자리의 주인 행성에 대해 여러 관점이 존재하며 다소 불일치가 있다. 특히 고대 점성술과 현대 점성술 사이에서 주인을 정하는 방식에 차이가 나타난다.

고대 점성술의 전통을 따르는 점성가들은 태양, ,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까지, 즉 고대인들이 관측 가능했던 행성들만을 12 별자리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전통적인 주인지위 구조를 사용한다. 이들은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과 같이 후에 발견된 외행성은 별자리의 주인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반면, 심리학적 접근을 중시하는 현대 점성가들은 외행성들을 특정 별자리의 주인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천왕성은 보병궁의 주인, 해왕성은 쌍어궁의 주인, 명왕성은 천갈궁의 주인으로 여겨진다. 많은 현대 점성가들은 이 현대 행성들을 해당 별자리의 공동 주인으로 인정하면서 고대의 주인 행성도 함께 고려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천갈궁의 경우 화성을 주요 주인으로, 명왕성을 부차적 주인으로 사용하는 식이다.

이러한 주인지위 배정은 북반구의 계절 변화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밝고 따뜻한 천체인 태양은 각각 여름에 해당하는 사자궁거해궁의 주인으로 배정되었다. 반대로 가장 멀고 차갑게 여겨졌던 토성은 겨울에 해당하는 마갈궁보병궁의 주인이 되었다. 그 사이의 행성들(목성, 화성, 금성, 수성)은 황도대 순서에 따라 각 별자리에 배정되었다.

현대에 외행성들이 발견되면서 점성가들은 이들을 기존 체계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논의를 거쳤다. 일부 현대 점성가들은 '야간 주인지위'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예를 들어 보병궁의 낮 주인은 천왕성, 밤 주인은 토성으로 보는 식으로 이중 주인지위를 설명하기도 한다. 이는 '공동 주인지위'라고도 불린다.

세레스와 같은 왜행성의 경우, 처녀궁이나 금우궁의 주인으로 제안되기도 했으나 아직 점성술계에서 확정된 지위는 없다. 일부 유럽 점성가들은 시너스트리(궁합)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세레스를 처녀궁의 주인으로 보기도 한다.

한편, 모든 점성술 학파가 주인지위 개념을 중요하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우주생명상관론자들, 우라니아 점성가들, 함부르크 학파 등은 행성의 주인지위보다는 천궁도의 각이나 다른 요소들에 더 중점을 둔다.

베다 점성술(조티쉬)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점성가들은 전통적인 주인지위 체계만을 고수한다.

고대 점성술에서는 달의 교점에도 특정 별자리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는 위계를 부여했지만, 교점은 특정 별자리의 주인으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북향 교점은 쌍아궁에서, 남향 교점은 인마궁에서 더 안정적으로 기능한다고 보았다.

행성이 자신의 주인지위 별자리의 정반대편 별자리에 위치하는 것을 손상(detriment)이라고 하며, 이는 행성의 힘이 약화되는 부정적인 상태로 간주된다. 하지만 손상은 쇠퇴(fall)만큼 심각한 약화 상태는 아니다.[3]

아래는 고대와 현대 점성술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별자리별 주인 행성 및 손상 별자리를 정리한 표이다.

거주지 별자리주인 행성
(고대)
주인 행성
(현대)
손상의 별자리
백양궁화성천칭궁
금우궁금성지구 (일부 관점)천갈궁
쌍아궁수성인마궁
거해궁마갈궁
사자궁태양보병궁
처녀궁수성세레스 (일부 관점)쌍어궁
천칭궁금성백양궁
천갈궁화성명왕성금우궁
인마궁목성쌍아궁
마갈궁토성거해궁
보병궁토성천왕성사자궁
쌍어궁목성해왕성처녀궁



6. 1. 한국 점성술의 관점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한국 점성술의 관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당 섹션에 대한 내용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참조

[1] 웹사이트 Astrology by Hand https://www.astro.co[...] 2021-10-03
[2] 웹사이트 Planetary Rulers And the Final Dispositors http://astrologyclub[...] 2014-10-30
[3] 웹인용 The Astrological Planets http://www.byzant.co[...]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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